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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네이버 행동의 장 ‘상생협의체’구성…벤처창업 등 1000억원 펀드 조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7-29 14: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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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NHN(035420)은 네이버내 파트너들과 ‘네이버 서비스 상생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벤처창업 등을 위한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29일 발혔다.

NHN은 “지난 10여 년 동안 이용자 분들이 만족해 할 만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일순간도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또한 얼마 전 2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라인’을 통해,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단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NHN은 “이러한 서비스 성과 창출에 대한 주변의 기대 못지않게, 최근 들어서는 인터넷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에 거는 기대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이에 NHN은 그 동안 간과하고 있던 부분은 없었는지, 또한 겸허히 수용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파트너들과의 상생협의체 등을 구성하는 등의 내용을 정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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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NHN은 네이버내 파트너들과 ‘네이버 서비스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유관 협회들과 공동으로 ‘벤처기업 상생협의체(가칭)’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갈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는 콘텐츠 제휴 사업자 등과의 실질적인 상생을 위해 네이버와 제휴협력 관계에 있는 각 파트너와의 ‘네이버 서비스 상생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발전적 협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시작으로 ‘만화발전위원회(가칭)’부터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벤처기업협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이 상호 협력해 선발기업과 신생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협력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상생협의체(가칭)’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NHN은 서비스 영향 평가 제도도 도입, 개별 서비스가 이용자 후생과 인터넷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중소 벤처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 포털과 콘텐츠 사업자들의 제휴 계약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네이버와 거래하는 콘텐츠 사업자들이 부당한 조건을 감수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 분쟁의 소지를 예방하고 공정한 거래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NHN은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벤처 창업 지원 펀드’를 조성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적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이 외에도 500억 원 규모의 ‘문화 콘텐츠 펀드’도 조성한다.


500억원 규모의 ‘벤처 창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위한 엔젤투자와 인큐베이션 및 신생 벤처에 대한 적극적인 M&A 등에 활용해 ICT 벤처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

또한 유망한 스타트업 또는 중소 상공인과의 다양한 사업적 제휴를 통해(서비스, 마케팅, 인프라, 멘토링 제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 외에도 콘텐츠 창작자들의 지원에도 힘쓰겠다는 것. NHN은 500억 원 규모의 ‘문화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창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사전과 같은 공익적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정보 유통 플랫폼으로서 건강한 콘텐츠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NHN은 또, 검색광고 표시를 개선해 이용자들이 ‘광고’와 ‘정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고, 검색 공정성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

최근 ‘정보’와 ‘광고’의 오인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앞으로 네이버 검색 결과 내에서 광고가 더 분명히 구분, 인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현재 정부 유관부처에서 이에 대한 논의와 검토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 및 광고주 등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히 협의를 거쳐 방안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업체들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등도 검색 결과에 함께 노출하는 등 검색 서비스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고민할 예정이다.

특히, NHN은 타 포털사와 공조해 음란물 등 불법 유해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다음, 네이트 등 타 포털사와 함께 온라인에서 음란물이나 아동-청소년에 유해한 이미지, 동영상 등 시각 자료가 유통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를 통해 ‘포털사의 음란물 등 처리에 관한 공동 기준’을 수립하고 음란물 필터링을 위한 공동 DB를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음란물 차단 기술 및 DB를 다른 포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라인’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애플리케이션, 웹툰, 게임 등과 같은 콘텐츠가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웹툰은 지금까지 12만 명 이상의 웹툰 작가 지망생이 꿈을 실현하고자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에 참여했으며, 매달 4500여편의 새로운 작품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제 막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기 시작한 한국 웹툰이 ‘만화의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

또한 NHN은 우리 웹툰 작가들이 ‘싸이’와 같은 글로벌 스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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