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지난 5월 대비 방문 관광객이 증가하며 국제관광도시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광광재단이 도내 주요 관광지 대상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기초해 발표한 ‘2023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동향’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내 전체 방문객 수는 전월 대비 -2%, 20만 8207명 감소했으나 속초는 전월 대비 +1.83%, 3만7416명 증가하며 관광객 증가 추세를 이어나갔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속초를 다녀간 관광객은 모두 207만7478명으로 외지인이 207만2452명, 외국인이 5026명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특히 외국인의 방문이 전년 동월 대비 약 2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5월에 이어 6월에도 청초호가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 내외국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사랑받는 관광지 1위를 차지했으며 속초 관내에 소재한 관광지 5개소도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이병선 시장은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해외여행 수요로 인해 국내 여행지 관광객의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속초시를 찾아주시는 내외국인의 수는 증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최고의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빅사이트 분석자료에 따르면 6월 도내 관광지 랭킹 리스트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 속초시와 강릉시의 유명관광지가 순위에 들며 특정 지역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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