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챔피언 경연 현대음악 동성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미국의 뉴욕 청소년 합창단 칸타르.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파트1’ 종합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일부터 경연이 시작된 강릉세계합창대회는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져 오픈경연, 챔피언경연으로 6일까지 기량을 겨루며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

오픈경연에서는 금메달 26팀, 은메달 24팀, 동메달 2팀이 수상하고 챔피언 경연에서는 금메달 30팀, 은메달 14팀이 수상했다.

챔피언 경연 팝앙상블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스파클링 싱어스 합창단. (사진 = 강릉시)

카테고리별 챔피언 현황을 살펴보면 소년·소녀 합창단 부문에서 미국의 뉴욕 청소년 합창단인 ‘칸타르’ 팀이, 동성 청소년 합창 부문에서는 중국·홍콩 SAR의 ‘디오스산 보이스 스쿨 합창단’, 혼성 합창단 부문에서 중국·홍콩 SAR ‘디오스산 합창단’, 남성 합창단 부문에서 중국·홍콩 SAR ‘디오스산 올드 보이스 연합 합창단’이 수상했다.

또한 무지카사크라 아카펠라 부문에서는 미국의 ‘아이싱 실리콘 밸리 합창단’, 종교음악 일반 부문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싱아카데미 그라츠’, 팝 앙상블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스파클링 싱어즈’, 시닉 팝·쇼콰이어 부문에서는 대한민국의 ‘콜링콰이어’ 합창단, 시닉 민속음악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파두안 수아라 마하시스와 유니버시타스 하사누딘’ 합창단이 수상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파트1’ 메달획득 상위 국가를 살펴보면 인도네시아가 메달 수 8개로 1위를, 중국·홍콩 SAR, 대한민국인 메달수 6개로 공동 2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이 메달수 5개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파트1 챔피언경연 시상식에서 강원특별자치 도립무용단이 축하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한편 파트1 경연팀들은 8일과 9일 강릉 주요 관광지에서 우정콘서트를 진행하고 파트2의 개막식이자 합창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퍼레이드가 9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강릉월화거리에서 대도호부 관아 구간에서 펼쳐진다.

또한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파트2에는 인터쿨투르 월드랭킹 5위인 벨기에 아마란스 합창단과 9위 네덜란드 데쿠르 클로즈 하모니를 비롯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합창단이 참가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