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가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성 계획을 이번 달에 확정짓고 금강공원 드림랜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계획은 그동안 자문위원회의, 부산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중앙 투자 융자심사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다음 달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2월부터 각 단위 사업별로 착공, 사업이 진행 될 전망이다.
금강공원 드림랜드는 40만㎡에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휴식 및 체험이 가능하도록 자연휴양존, 문화체험존, 키즈월드존으로 공간으로 구성된다.
세부시설로는 케이블카 현대화, 어린이직업체험관, 미로공원, 광장, 소방안전체험관, 산림욕장, 녹차체험장 등 20여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과 공공사업으로 시행하게 되며, 10여 년간 방치되어 오던 (구)동물원 부지소유자 등 토지소유자들이 어린이직업체험관,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X-게임장, 녹차체험장 등 10여개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공공사업은 그동안 공원 입구변에 설치된 옹벽으로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던 금강공원을 누구나 자연스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옹벽을 전면 철거한다.
가족들이 휴양하고 즐길 수 있는 진입광장, 캐스케이드, 미로공원, 어드벤처 놀이터, 주차장 등 10여개 사업을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드림랜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케이블카 현대화사업도 금년에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망대와 케이블카를 현대식으로 정비하면 부산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와 별도로 20여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리를 위해 주차장(300면) 건설도 내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공원유원지재정비추진단 김영호 씨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의 직업을 체험하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원, 장년층과 노인들에게는 휴식과 힐링 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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