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GH는 이번 훈련에서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구성원별 임무, 대응절차 등과 같은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과 보고체계가 신속하게 가동되는 지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건설현장 근로자가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 중 ‘추락사고’를 가정해 실시했다. 이어 핵심 검증사항 중 하나인 ‘GH만의 동시 보고체계’ 가동 여부도 점검했다.
‘GH만의 동시 보고체계’는 중대재해 최초 목격자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사장까지의 보고 절차를 총 3단계로 간소화한 체계다.
이에 따라 기존과 달리 ‘현장부문’과 ‘본사부문’ 보고체계로 이원화해 공사관리관은 ‘본사부문 보고’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아 ▲GH 사장, 부서장 및 부장에게 동시에 보고한다,
또 시공사 안전관리자가 ‘현장부문 보고’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아 ▲GH 안전관리자 ▲해당사업 공사관리관 ▲건설사업관리단장 ▲현장대리인에게 동시 보고해 신속성을 확보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유사 상황 발생 시 피해 최소화가 가능할 것이 기대된다”며 “현장골든타임 매뉴얼을 준수해 응급구조 구난활동과 피해상황 복구를 신속하게 수행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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