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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 윤승국 장군 부인 장영심 여사(왼쪽 네번째)와 오산시의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산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의장 성길용)가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7일 고 윤승국 예비역 장군을 명예의장으로 추서했다.

당시 대위였던 고 윤승국 장군(육사4기·예비역 소장)은 1950년 7월 5일 6.25전쟁 당시 국군으로는 유일하게 UN군 스미스 특수임무 부대원으로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다.

철수 작전이 진행됐을 때 지리를 잘 알던 윤 장군이 행렬을 이끌어 부대원 200여 명의 목숨을 구했다.

위촉패를 대리 수여한 윤승국 장군 부인 장영심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윤승국 장군님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며 모든 희생자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길 바란다”면서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해 본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명예 의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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