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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벌써 양극화…입주프리미엄 ‘최고 1억 이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7-11 01:58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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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광교신도시가 입주전부터 양극화가 되고 있다. 입주 프리미엄이 최고 1억500만원이 붙는 곳이 있는가 하면 프리미엄이 미형성 또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입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광교신도시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입주프리미엄(주상복합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제외)은 마을별로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입주프리미엄이 형성된 마을은 자연앤 힐스테이트 전용 84㎡. 이 아파트는 광교호수공원이 조망되고 수납공간이 좋은 로열층의 경우 최고 1억5000만원이 붙었다. 비로열층도 7000만원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최고 인기 단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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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은 분양가가 낮았기 때문. 분양가가 3억8000만원대로 신도시내 다른 아파트 같은 평형보다 6000만원이나 낮았다.

에듀타운은 학교 학원 자녀 어린이공원 등이 어우러진 ‘교육’을 주제로 조성돼 광교신도시내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다. 신분당선 연장선 도청역(가칭)도 초역세권이다.

또 에듀타운 3개 블록에 자리잡은 자연앤 자이의 중대형 전용 101~148㎡도 전평형 고르게 3000만~6000만원 프리미엄이 붙었다. 중심 상업지역과 가깝고 초중고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수마을 상록자이는 에듀타운 힐스테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신대호수와 이와 이웃한 광교호수공원이 가까워 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특히 평형이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59, 84㎡로 구성돼 있다. 59㎡의 경우 최고 1억2000만원까지 입주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입주이후 매물이 없을 정도다.

에듀타운과 도청역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는 센트럴타운도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있다.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광교산과 광교호수공원 접근성도 좋다.

광교신도시내 대표적인 중대형 인기단지인 광교래미안의 경우 최고 7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다. 상대적으로 작은 평형인 97, 100, 113㎡의 경우 프리미엄이 6000만~7000만원이 붙어있다. 더 큰 평형은 3000만~4000만원이 형성된 상태.

센트럴타운 대형 평형인 전용 121㎡~123㎡인 오드카운티도 프리미엄이 5000만원에서 6000만원까지 붙어 있다.

광교1차 e편안세상도 큰 평형(전용 100~145㎡)임에도 브랜드 파워와 신도시 중심에 자리잡은 지리적인 장점으로 프리미엄이 최고 5000만원이 붙어있다.

반면, 가람마을 호반베르디움 84㎡, 호반마을 한양수자인 84㎡과 웰빙타운의 대광로제비앙, 호반베르디움 117㎡, 122㎡, 124㎡ 등은 프리미엄이 붙지 않았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광교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위례, 판교신도시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2기 신도시로 경기도청 신청사 이전,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통 등 호재와 함께 녹지율이 신도시에서 가장 높아 미래가치가 높다”면서 “다만 입주 프리미엄에서 보듯 영동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인해 마을이 단절됨에 따라 마을별 브랜드별 선호도 차이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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