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23일 실내건축 전문회사 두양건축에서 회사 설명회 및 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 경력을 이력서에 작성하면 문제없는가요?”, “기숙사는 제공되는지요?”, “ 두양건축 디자인 파트로 입사하려면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영진전문대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한 실내건축 전문회사 인사팀장의 특강에 쏟아진 학생들의 질문이다.
이날 특강은 대학이 초청한 게 아니라 기업에서 자리를 갖자고 요청해 마련한 것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출신들이 실내건축 현장에서 일취월장한 실력을 발휘하자 기업에서 인재를 선점하려는 분위기가 연출된 것이다.
인테리어디자인과 1,2학년생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는 민승재 두양건축 인사팀장이 나서, 이 회사 인재상과 복지제도, 특히 신입사원에 대한 회사 적응 지원 내용 등을 소개했다.
두양건축 주식회사는 실내건축 분야 국내 도급순위 5위에 달하는 전문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인테리어디자인과와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올해까지 30여 명에 육박하는 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민승재 두양건축 인사팀장은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출신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성이 뛰어난 인재들”이라면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회사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 대학을 찾았다”고 했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두양건축을 비롯해 국내 실내건축 시공 최상위급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 실내건축 시공분야 전문기술자를 배출하고 있다.
박종백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협약산업체 중 한 곳에선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려고 2020년도부터 매년 4500~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또 2022년부터 시작된 LINC 3.0사업에도 우리 학과 실내건축시공관리반과 인테리어디자이너반이 참여하며 실내건축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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