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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올해 결정된 최저임금으로 전세값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12년이 훨씬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저임금이 1년간 약 88만 원 오르는 동안 전국 아파트 가구당 평균전세가는 540만원이 증가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4년도 최저임금(안) 시급은 5210원으로 결정됐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 월 108만8890원, 연 단위로 환산(월환산액*12개월)하면 1306만6680원이다.
이것은 2013년도 최저임금 연환산액인 1218만8880원 보다 87만7800원 늘어난 금액.
반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1주 현재 전국 아파트 가구당 평균전세가는 1억6229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억5689만 원과 비교하면 540만원 증가했다.
이는 최저임금 증가분 보다 87만7800원 보다 6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결정된 최저임금 기준으로 전국 평균전세가 도달기간을 따져보면 임금을 전액 저축한다고 가정하면 총 12년6개월(150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가장 오래 걸리는 곳은 서울로 21년3개월(255개월)이었으며, 가장 적게 걸리는 곳은 전남으로 6년(7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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