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전자(066570)는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6.5% 증가한 1200만대이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MC(휴대폰)사업부 영업이익은 23.2% 감소한 1020억원으로 전망된다.
초여름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AE(에어컨)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76.7% 증가한 1290억원(영업이익률 8%)으로 예상된다.
HE(TV) 사업부 영업이익도 원가절감형 직하형 LED TV 비중확대로 전분기 대비 232.8% 증가한 990억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4% 증가한 4680억원으로 컨센서스(4810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하지만, 8월에 출시되는 옵티머스G2의 실적 수혜가 기대된다. 8월에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G2는 5.2인치 FHD LCD, 1300만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800, 배터리 3000mAh 착탈식, 안드로이드 젤리빈 4.2.2를 채용한다.
옵티머스G2는 국내 통신3사와 미국 통신4사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LTE 가입자 비중은 20%, 한국도 44%로 글로벌 LTE 스마트폰 성장성이 높아 연말까지 옵티머스G2 판매량은 2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MC 사업부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확대로 개선되기 어려우나, 4분기에는 옵티머스G2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48.3% 증가한 1720억원(영업이익률 4.1%)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LG전자 주식은 지난 4월 MC사업부 마진하락과 HTC 원과 소니 엑스페리아Z 판매증가로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옵티머스G2는 HTC와 소니 제품을 압도하며 삼성과 애플 제품과 경쟁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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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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