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 대둔산 축제가 13년 만에 부활한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새롭게 시작하는 완주 대둔산 축제는 ‘내 삶에 추억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다음 달 3~4일 양일간 모든 세대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로 열린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으로 일컬어지며, 웅장한 산세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져 절경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하늘로 오르는 듯 수직에 가까운 삼선계단이 SNS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더욱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이번 완주 대둔산 축제는 대둔산 추억 만끽 산행(등산 비경쟁대회), 대둔산 추억의 음악다방, LED 추억의 레트로 고고장, 추억의 명랑운동회-황금메달을 잡아라, 대둔산 황금보물 찾기 등 다양한 추억 만들기 콘텐츠로 구성해 축제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완주 대둔산 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3대 산악인인 엄홍길(16좌 등반) 대장과 한왕용(14좌 등반) 대장이 참여한다.
엄홍길 대장은 등산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북토크콘서트(6월3일 오후 5시), 한왕용 대장은 자연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산악문화를 만드는 LNT 캠페인(6월4일 오전 10시)을 맡아서 진행한다.
대둔산 추억 만끽 산행(등산 비경쟁대회), 엄홍길 대장과 추억(북토크콘서트), 한왕용 대장과 추억(LNT 캠페인), ‘대둔산 찐추억의 주인공을 찾아라’ 이벤트는 사전모집으로 오는 10~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축제기간 대둔산 케이블카 이용권 30%할인, 대둔산 호텔 사우나 20% 할인, 인근 관광지 할인과 주변 카페, 식당 등도 할인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23 완주 대둔산 축제는 전북 최초 산악문화축제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완주 대둔산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며 “모악산, 대둔산, 와일드&로컬푸드로 완성된 완주의 3대 축제를 통해 완주 관광 1천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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