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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4000억원(+8%QoQ), 영업이익 2950억원(+95%QoQ)으로 시장기대치 영업이익 3063억원 수준에 부합할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하면적과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3%, +1%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또한 5월부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전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3000억원(+13%QoQ), 영업이익 4171억원(+41%QoQ)으로 개선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노동절 이후 TV 패널 가격은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채널재고 수준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TV 세트업체들의 마진 구조가 악화됨에 따라 패널가격 인하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기 때문.

TV 세트가격 대비 패널가격 비중은 42인치 기준 45%에 육박함에 따라 역사적 고점을 상회하고 있다. 즉, 패널가격이 상승하기 보다는 세트가격이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흐름은 7월에도 지속될 것이지만 8월 이후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10월 중국 국경절, 11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등의 계절적 성수기 이벤트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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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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