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진로 개발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무료 체험 교육프로그램이다.
전주대 박물관(관장 김건우) 교육프로그램은 인간 생활의 중요한 부분인 의(衣)·식(食)·주(住)와 관련된 주제로 운영되며 나이별 맞춤 교육을 한다.
‘의(衣)에서는 전통 복식 및 한복 키링 제작’, ‘식(食)에서는 선사시대 토기의 기능 및 용도를 바탕으로 한 토기복원과 나만의 머그잔 제작’, ‘주(住)에서는 문서에 사용된 인장 제작’ 등의 체험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특수학교, 농어촌지역 및 문화소외계층은 학예연구사가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박물관 학예연구사 진로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책임 운영하는 박현수 학예실장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결과 9년 동안 연속으로 전라북도민들에게 무료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는 교육프로그램에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학교 박물관은 매년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전시·교육·학술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인문학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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