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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자원개발 이익 2분기 저점으로 회복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06-20 01: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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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상사(001120)의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7.2%, 44.3% 감소한 379억원(-14.6% YoY), 394억원(-10.6% YoY)이 전망된다.

이는 유가, 구리 등 상품 가격 하락, 오만 웨스트부카 원유 광구의 감모상각비 증가, 큰 폭의 투자비회수 감소 등으로 자원개발 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6월 카자흐스탄 ADA 원유 광구의 상업 생산이 본격화됐다. ADA 광구는 2011년부터 2012년 연평균 100만BOE를 생산해 30달러 중반의 내수 가격으로 판매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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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는 물량 증가와 함께 브렌트유 기준(6월 현재 101달러)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칠레 Fell 광구도 2012년 1분기 추가 시추를 통해 생산이 정상화됐으며 작년말 인수한 콜롬비아 원유 광구 이익이 추가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NW코니스 원유 광구의 상업 생산도 예상된다. 동 4개 원유 광구의 총이익은 2013년 118억원, 2014년 441억원으로 예상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G상사는 새로운 원유 광구 생산량 증대로 오만 웨스트부카 감모상각비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분이 상쇄돼 원유·가스 이익은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또한 4분기에는 석탄 가격도 난방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복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자원개발 이익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간 자원개발 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1453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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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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