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상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분당 신규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소재 종로플레이스에서 전분당 신규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상㈜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분당 신규사업 공동 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과 전분당 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개발을 위한 협력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향후 양사는 전분당 신규사업에 대해 ▲공동 투자 검토 ▲해외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공유 및 업무 협업 ▲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방안 협의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대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판매망과 제조 기술을 갖춘 대상은 탄탄한 원료 공급 시스템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전분당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분당 부문은 바이오와 함께 대상의 대표적 소재사업 중 하나다. 옥수수, 타피오카 등을 원료로 다양한 전분 및 전분당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대상 전분당 부문은 동남아 시장 입지를 견고히 다진 후 동남아를 넘어 해외 유망 지역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상 이희병 소재사업총괄은 “대상의 소재 글로벌 사업은 매해 그 규모와 매출이 안정적으로성장하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대상 소재 글로벌 사업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훈 식량소재본부장은 “국내 최대의 전분당 업체인 대상과의 협력은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국가 식량안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양사가 힘을 모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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