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로만손(026040)은 시계(매출비중 20%)의 50% 정도를 개성공단에 입주한 8개 협력사를 통해 OEM 생산해왔다.
그러나 공장 가동이 중단된 4월 중순부터는 위탁생산 주문을 중국업체로 돌려놓은 상태다.
생산이 재개되면 다음달부터는 중국쪽 주문 물량을 줄여나가고 개성공단이 정상화되면 다시 개성쪽 생산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생산업체의 변경으로 2~3개월 정도는 일부 제품에 대한 영업차질이 예상되나 규모가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개성공단의 폐쇄 및 정상화가 생산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매출 성장이 관건이다”며 “3월 7.5%를 기록했던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4월 다시 역성장으로 돌아섰고, 5월에도 2% 미만의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소비경기의 회복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뿐더러 더딘 경기 개선 속도와 2, 3분기가 패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4분기부터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8~9월에 신사업인 향수 론칭을 계획하고 있어 3분기부터 새로운 아이템 매출 가세가 예상된다”며 “해외 면세점은 6월 중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8월 중국 하이난에 진출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중국 본토 면세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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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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