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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기존점 성장률 전년동월비 부진…홈쇼핑 실적 양호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6-05 00:42 KRD7
#백화점3사 매출 #백화점입점 업체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백화점 업체들의 기존점 성장률은 2분기 현재 여전히 부진하다. 4월 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3사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월대비 -0.6%로 부진했었다.

5월 성장률은 전년동월대비 +1.9%를 기록했는데 가전, 식품 등이 양호한 매출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의류 매출이 부진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물론 4월 대비 5월 성장률이 개선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중순 까지 +5%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던 의류 품목이 지난 3월과 유사하게 하순 이후 급격한 매출 감소세를 나타냈다는 점은 향후 전망에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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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 백화점 내 의류 품목의 성장률이 -1.4%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부진이기 때문이다.

백화점 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반면 홈쇼핑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현재까지 상장 홈쇼핑 3사의 평균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8.3% 성장하고 있다.

송출 수수료 인상 폭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전년대비 15% 수준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년동안 평균 25% 이상 인상됐던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실적 흐름을 전제할 경우 홈쇼핑에 대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 백화점 업체의 경우 기존점 성장률이 계속해서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신규 출점과 리뉴얼 오픈, 그리고 소비 경기 회복 가능성을 감안해 ‘백화점 = 홈쇼핑’ 전략을 유지한다”면서 “현대백화점과 CJ오쇼핑, GS홈쇼핑을, 롯데쇼핑은 마트 부문 턴어라 운드와 해외 부문의 적자 축소시 추가 매수를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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