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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1분기 크게 하락한 영업이익률 2분기 소폭 회복 전망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5-31 11:52 KRD3
#대덕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4 #메인보드 #태블릿

[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대덕전자(00806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852억원(+8.4% YoY) 영업이익 64억원(-63.9% YoY)로 한국투자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전반적으로 대덕전자의 제품 믹스(Mix)가 악화돼 전사이익률이 전분기대비 6.5% 하락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패키지 기판(CSP)의 매출액이 가동률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13% 감소했고, 최대 고객사로부터 상대적으로 마진이 박한 태블릿 PC용 메인보드 기판을 대덕전자가 1분기에 중점적으로 수주 받으면서 통신용 PCB 영업이익률도 기존 9%에서 2%대로 크게 하락한 것이 주요요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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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분기에 크게 하락한 영업이익률은 2분기에는 5.8%로 소폭 회복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전략모델인 갤럭시S4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동사의 제품 믹스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덕전자는 삼성전자에 모바일 DRAM용 기판인 CSP와 모바일용 메인보드 기판인 HDI를 납품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글로벌 PC 시장 성장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대덕전자의 주력 제품군인 PC DRAM용 기판인 메모리 모듈 PCB의 가동률이 2분기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것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덕전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던 지난 2011년에 기록한 분기 매출액(4분기 1863억원)에서 현재까지 크게 벗어나지 못하면서 5분기 연속 분기별 성장률이 거의 없었다.

양정훈 연구원은 “반면 주가는 2013년 기준 PER 13.2배로 코스닥 휴대폰부품 업종 평균인 10.1배 대비 30% 할증 거래되고 있어 매우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이 상황을 타개할 신규제품군의 주요 고객사 내 승인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올해 예상매출액은 1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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