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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기준금리 3.5%시대 “더 올릴 수도”…신협, ‘황당대출금리’ 이어 ‘제로투’ 논란으로 얼룩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1-13 16:46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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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이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3.5%로 올라섰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뜻을 내비쳐 기준금리가 3.5%로 머무르거나 3.75% 혹은 그 이상 오를 가능성도 열렸다. 한편 고정금리를 인상했다고 고객들에게 통보해 논란을 빚었던 신협이 이번에는 여성 면접자에게 선정적인 춤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

◆금융위기 후 기준금리 첫 3.5%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기준금리를 3%p 가파르게 올렸다. 금융통화위원들간에 최종금리 수준을 두고 현 3.5%를 유지하는 방향과 상황에 따라 3.75%까지 인상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들의 견해는 정책약속이 아니다”라면서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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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중은행 실무자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가파르게 올린 금리만큼 차주들의 이자부담도 불어나고 이는 곧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 인상 망신’에 ‘제로투’까지...‘총체적 난국’ 신협

고객을 ‘어부바’해 함께 성장하겠다던 신협이 낯뜨거운 논란으로 얼룩졌다. 지난해 고정 대출금리 고객들에게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통보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약관을 완전히 잘못 해석했다”며 철퇴를 맞은데 이어 이번엔 여성 면접자에게 ‘제로투’라는 선정적인 댄스를 요구하고 이를 촬영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에 채용 지침 보완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권고했다. 신협 내부에서 사건사고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김윤식 신협 회장을 향한 화살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 메타버스 시범 서비스 시작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그리드와 함께 3D기반 메타버스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그리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모임(moim)에서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와 우리은행 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연수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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