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부산영어도서관이 국내 공공도서관으로는 처음으로 영어전자도서관을 개관해 부산 지역 영어 공교육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영어도서관은 최근 스마트 기기 이용의 보편화와 디지털 교과서 도입 추진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공교육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영어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으로 부산 시민이나 부산에서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컴퓨터를 통해 영어책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다운받아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출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되기 때문에 대출자는 반납 기한을 따로 기억하지 않아도 되고 연체될 일이 없어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현재 총 724권의 영어전자책과 146권의 영어오디오북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영어도서관은 추후 이용률과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자료를 더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재운 부산영어도서관장은 “학교 수업과 영어독서동아리 등에 활용되고 영어 공교육 강화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영어 독서를 즐기는 사회 문화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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