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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약국 전경.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연중무휴 심야에도 신속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휴일 및 심야에 문 여는 약국이 없어 긴급하게 의약품을 구하거나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산시약사회 수요조사를 거쳐 광장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재지정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연중무휴 야간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전문약사의 복약지도와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오산시 공공심야약국 1호로 지정된 광장약국은 12월 말 기준 의약품 판매 및 상담 1608건, 전화상담 115건 등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약국에 현판을 게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안내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민 광장약국 대표약사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월 평균 160명 정도 오시는데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늦게까지 약국을 운영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늦은 밤 아이가 아플 때 야간시간대 약국 운영에 대해 많이 호응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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