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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는 학과 강의실에서 두피·모발 전문관리사 양성 1차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은 과정 수료자와 뷰티융합과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뷰티융합과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사업)으로 운영한 ‘두피·모발 전문관리사 양성과정’ 1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뷰티융합과는 올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사업)에 ‘두피·모발 전문관리사 양성과정’이 선정됐고, 지난 10월 ‘두피·모발 전문관리사 양성과정’을 개강, 최근 수료식을 열었다.

지역 뷰티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두피·모발 전문관리사 양성과정’은 미용실 근무시간을 고려해 매주 1회, 늦은 저녁시간에 3~4시간씩 교육을 진행해 재직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총 12회 총 46시간 가진 교육은 단순한 두피·모발 관리 교육에서 탈피해 두피와 모발을 보다 정확한 진단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신 지식과 기술 교육, 전문 기기들을 활용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고 강사도 뷰티 현장 전문가를 초빙, 교육의 내실을 다졌다.

사업을 담당한 배기완 뷰티융합과 학과장은 “헤어 미용실을 운영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보다 전문가적인 지식과 최신 기기 사용능력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한 결과 참여자들이 레벨 업을 확실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두피고객상담사(Trichologist Consultant) 1급’ 자격도 13명이나 취득해 교육을 진행한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이번 교육에 영세한 지역 뷰티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게 된 것도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하이브사업으로 대구시 북구청, 대구보건대, 대구과학대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에 정주할 청년-신중년 인재 양성 목적에 따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취·창업 지원, 재직자 직무향상을 목표로 한 단기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운영한다.

교육에 참여한 황순애(대구 동구 클래스 헤어 대표원장) 씨는 “이번에 다양한 두피질환의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두피타입별 정확한 진단 방법과 진단 과정을 익힘으로써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돼 좋았다” 면서 “특히 요즘 선호되는 전문 제품들과 전문기기들을 본 교육을 통해 무료로 지원받아 직접 써 봄으로서 제품의 효능과 기기활용의 효과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장수정(대구 달성군 다사읍 크리스탈 다사점 원장) 씨는 “미용실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젊지만 탈모를 겪는 남성 고객들과 출산 후 두피이상 반응 등을 호소하는 고객이 많았다. 이번 교육을 받으면서 고객을 맞아 관리를 해 줄 때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홈 케어 방법을 제안함할 수 있게 돼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는 올해 60명 정원으로 개설돼, 뷰티 4개 분야를 통합한 현장 실무 중심, 전문성 높은 교육에 더해 뷰티 마케팅 능력을 갖춘 뷰티융합형 인재를 배출하는 특화된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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