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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 부진에 리튬이차전지 업체 평균 가동률도 ‘뚝’

NSP통신, 황사훈 기자, 2013-05-22 14:10 KRD7
#리튬이차전지 #전기차 #삼성SDI #LG화학 #KABC컨퍼런스

중대형전지 수요 부족으로 수익 감소하는 악순환...경쟁 업체의 도전도 거세져

NSP통신-리튬이차전지 타입별 최근 변화 동향.(자료=SNE리서치)
리튬이차전지 타입별 최근 변화 동향.(자료=SNE리서치)

[서울=NSP통신] 황사훈 기자 = 리튬이차전지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전기차 산업 불황에 리튬이차전지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소형 IT 기준 지난 1분기 전세계 12억7800만셀 출하 기준으로 삼성SDI와 LG화학이 나란히 세계 1,2위로 선전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든 상태이다.

여기에 중대형 전지분야인 전기차용과 전력저장용 전지 생산능력을 대거 확충한 이들 기업은 현재 수요가 없어 올해 평균 가동률이 30%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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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전기차의 기대를 안고 쏠리던 관심이 이제는 전력저장장치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원형캔형과 각형캔형 중심이었으나 작년부터 판도에 변화가 일어 파우치필름형 제품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모든 리튬이차전지 기업들은 파우치필름형 제품의 경쟁력 확보에 전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ATL과 일본의 소니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은 힘들지만 장기 전망은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2011년 1조원 시장에서 2012년 1조6500억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2조1000억원 시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2020년경에는 18조원 시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전력저장장치용 리튬이차전지 수요도 증가하면서 2020년경 리튬이차전지 시장은 50조원 안팎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데 먼저 매 맞는 기업들이 나중에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더 크다”며 “실제로 전기차 기업들은 기투자된 라인의 감가상각을 완료한 전지기업들이 경쟁력이 더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SNE리서치는 오는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현재 리튬이차전지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과 이들을 타개할 방책들에 대하여 발표하고 논의하는 ‘제4회 KABC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너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LG화학 삼성SDI의 이차전지현황과 전력저장용 사업 현황이 발표되고 전기차 인프라 구축 현황 중국권의 리튬이차전지 상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돼 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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