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재현)이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청년 창업자 양성을 위한 창업캠프를 열었다.
창업지원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제주시 마레보리조트에서 '장애 비장애 더불어 창업 해볼게'라는 제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지역창업네트워크 지원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 이노폴리스사업단, 한국복지대학 이노폴리스사업단이 함께 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대 및 한국복지대 소속 학생과 관계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 창업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관련 특강과 체험프로그램,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금민진 학생(대구대 재활심리학과 3학년)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창업아이디어를 한번 생각해 보고, 이를 구체적으로 사업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캠프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주 현지 기상악화에 따른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으로 캠프단 복귀가 어려워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참가 학생들이 돌발 상황에도 동요하지 않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대처하는 등 책임 있는 대처가 빛났다.
대구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캠프 일정 변경에도 대체 숙식, 숙박, 항공편 확보에 도움을 준 엔이에스티제주투어에 감사드린다”면서 “참가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도전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전국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초기, 도약 등 3대 창업패키지 사업을 3년 연속(2019~2021)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대경권 유일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되는 등 창업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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