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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중 3명, “무상보육은 선별적으로 진행했으면”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5-21 16:16 KRD2
#5세이하 #영유아 #무상보육 #전면무상보육 #선별적무상보육

한국갤럽 자체조사. “전면 무상보육 해야 한다” 20%, “선별적 무상보육 해야 한다” 75%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난 3월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전면 무상보육을 시행하고 있으나 많은 기초단체들이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양육수당은 오는 6월부터, 보육료는 7월부터 지급하지 못하는 자치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정부가 국비지원을 늘려 전면 무상보육을 계속해야 한다’ 20%, ‘소득 상위 계층을 제외한 선별적 무상보육을 해야 한다’ 75%로 전면 무상보육보다는 선별 무상보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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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선별적 무상보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여성(81%), 50대 이상(84%)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전면적 무상보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여성(14%)보다 남성(26%)에서 더 많았고, 저연령일수록 늘어 20대, 30대에서는 각각 27%, 28%에 달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397명)에서 선별적 무상보육 의견이 82%로 많았고 민주당(209명), 지지정당 없음(360명) 중에서도 선별적 무상보육 의견이 70% 이상이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 대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였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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