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2월 20일 국제1호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이벤트를 열었다.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기숙사 로비에 크리스마스 소망 트리를 설치하고 새해 소망이 담긴 메모를 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숙사에 입사해 있는 외국인 유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간식이 담긴 쿠키박스를 전달하고,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대학 캐릭터인 ‘두두’가 직접 외국인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줬고, 학생들은 두두와 찍은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벤트에 참여한 양이제 학생(한국어교육학부 1학년, 중국)은 “연말 크리스마스 때는 고향 생각이 더 많이 나기 마련인데, 대학에서 이렇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혜경 대구대 국제처장은 “대구대는 1,5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 이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한 유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과의 교류 프로그램인 버디버디 프로그램, 한국어말하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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