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18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남서울종합물류센터에서 금천구, 금천소방서와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을 비롯해 금천구, 금천소방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민관이 합동으로 물류센터 대형화재 및 건물붕괴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이를 수습하고 복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7일에 예비 훈련을 실시하고, 18일 오후 2시에 시작된 본 훈련에서는 남서울종합물류센터 내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해 터미널 내 작업이 중단돼 모든 작업자들의 안전한 장소로 대피, 부상 환자 응급조치 및 이송 훈련과 함께 소방차와 구급차가 도착해 물류센터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 한진은 남서울종합물류센터 현장에서의 재난대응 훈련을 비롯해 화재 진압 상황 및 피해 상황에 대해 본사 택배사업본부, 안전 및 지원 부서에게도 임무를 부여해 재난 상황의 수습과 복구에 필요한 지원 훈련을 병행했다.
한진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취해야 할 비상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민관이 합동으로 대응하는 요령을 체화함으로써 안전 의식과 비상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진 관계자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상황 수습과 복구를 위해서는 실제와 같은 훈련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그간 안전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확충해 왔다. 아울러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거쳐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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