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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부산시가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부산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

30일 부산경제진흥원의 제4기 청년창업지원사업 신청 공고에 따르면 모집규모는 200개팀으로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오는 6월 서류 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창업 업종은 일반 제조업을 비롯해 전시컨벤션 디자인 영상 IT 등 지식기반 서비스나 제조업 등 모든 업종이 가능하지만 음식점이나 주점업 등 사치향락업종이나 단순 도소매업은 제외된다.

창업지원자로 선정되면 오는 7월부터 10개월간 창업공간 제공과 함께 초기 3개월간 30만원씩의 ‘창업활동비’ 업체당 1000만원 한도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 ‘청년창업특례자금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전담멘토를 통한 사업멘토링과 창업실무교육 국내외 마케팅과 업종별 네트워크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부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600명의 창업희망자를 모집했고 현재 304개 업체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 중 월 평균 매출액 3000만원 이상이 17개 1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39개 업체 등 월평균 3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는 전체 45%인 135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이후 누계 매출액이 1억원 이상인 업체는 62개 업체로 이중 14개 업체는 5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자를 포함한 상시근로자수는 692명으로 업체당 평균 2.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33개 업체는 ‘부산청년 로컬푸드 협동조합’ 등 식품 IT 관광상품 등 분야별 6개 조합을 설립해 공동 판매 등 협업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청년창업협동조합 연합회’ 구성도 추진중이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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