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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예정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9-29 16: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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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회원 수 약 550만 명, 보유 콘텐츠 12만권 올 상반기 흑자 전환 달성…10월 25일~26일 수요예측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밀리의 서재는 2016년 설립,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12만 권에 달하는 독서 콘텐츠는 물론, 도서 IP를 기반으로 오디오북과 오디오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등과 같이 책을 멀티미디어 콘텐츠화해 독서의 편리성에 흥미성까지 더했다. 지난해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됨에 따라 KT그룹에 편입됐다.

밀리의 서재는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1500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430억원~500억원이다.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수요예측,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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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는 도서 전 분야에 걸쳐 12만 권 독서콘텐츠가 있으며 전체 구독자 중 2030 세대가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급 계약을 맺은 출판사는 올해 8월 기준 모두 1500개 이상이다. 누적 회원 수는 2019년 200만 명 수준에서 올해 8월 기준 약 550만 명으로 성장했다. B2B 기업 회원도 확대돼 2019년 30개 사에서 올해 8월 기준 약 190개 사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콘텐츠와 구독자 수 증가에 힘입어 2022년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2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61%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0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달성했다.

상장 후 밀리의 서재는 도서 IP를 오디오북 등 2차 콘텐츠로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KT미디어 계열사와도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다방면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밀리의 서재 서영택 대표는 “작가, 출판사와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형성해 출판 업계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더불어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책 기반의 오리지널 IP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함으로써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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