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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케리, 북한 핵 포기하면 협상하겠다...정치권은 원색적 비난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4-15 11:31 KRD2
#북한 #핵 #미사일 #케리 #협상

미 정치권 북한에 원색적 비난 이어져. 매케인, “먹튀집단” 마르코 루비오, “범죄집단”... 칼 레빈,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북한에 압박을 가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미국의 케리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만 포기한다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케리 국무장관은 동북아 순방 중 도쿄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케리 국무장관은 “우리의 선택은 협상이며, 이를 통해 지역 평화를 위한 길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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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 정치권의 반응은 달랐다.

존 매케인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北과의 협상 재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케인 의원은 “북한 정권은 먹튀 집단”이라고 규정하며 미국이 북한에 식량이나 원유 현금을 주면 곧장 이를 들고 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에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도 당부했다.

공화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북한은 범죄집단”이라고 주장하며 북한과의 대화에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이 북한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칼 레빈 미 군사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중단시키는데 있어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과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칼 레빈 위원장은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북한에 압박을 가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 국방정보국이 발표한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을 다룬 보고서에 대해 “이는 일부 정보기관의 의견에 불과”고 언급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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