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해외 대학과 호텔 관계자들이 잇따라 학과를 방문하고 재학생 해외 취업이 1학기에만 24명에 이르는 등 2022년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의 국제화 역량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다음 달 19~30일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의 학교 관계자 2명과 학생 10명 등 총 12명이 호텔경영학과를 포함한 문화관광대학 소속 5개 학과와 교류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 교류는 전주시와 싱가포르 테마섹 대학이 지난해 10월 15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싱가포르 테마섹 대학 일행은 다음 달 19~30일 12일간 전주대에 머무르면서 호텔경영학과 교수들이 진행하는 생태 관광 및 디지털 호텔·관광산업 등에 관한 9차례에 걸친 특강 및 세미나에 참여한다.
또한 전주한옥마을과 무주 태권도원, 전북 지질공원, 순창 강천산과 고추장 마을 등지를 돌아보며 전주를 포함한 전북권 문화 및 생태계를 살펴보는 현장 문화관광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 10명과 테마섹 대학 학생 10명이 1 대 1로 매칭해 행사 참여와 현장 문화체험을 돕는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에는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의 방문 외에도 지난 5월과 6월 JW 메리어어트 하노이 호텔 인사담당자와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면접·채용을 위해 다녀가는 등 최근 들어 외국 대학 및 호텔 관계자들의 학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임현정 교수는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은 함께 강의를 들으면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의 교육 시스템을 공유하고 공동프로젝트도 수행하는 아주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문화관광 서비스 인력에 대한 세계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The best of International Hotel School in Asia (아시아 최고 국제 호텔 학교)’를 비전으로 설정해 전공 주요 교과목을 영어 강의로 진행하고 해외 현장실습 및 인턴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과제를 진행·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국제화 역량 강화 노력으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올해 1학기에만 재학생과 졸업생 24명이 싱가포르와 괌, 베트남 등지의 대형 호텔에 취업하는 등 올해 현재 모두 339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큰 성과를 냈다.
전주대 문화관광대학 심영국 학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 및 호텔들과의 방문 교류를 활성화해 전주대와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 훌륭한 기회들을 더욱더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앞으로도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호텔 등 싱가포르 내 3개 대형 호텔을 학생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 현지 취업 면접을 추진하는 등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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