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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지난해 중소기업 협력사와 거래한 비율이 94%로 중소기업 협력사와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월말 현재 KB국민은행에 등록된 협력업체는 608개. 이중 중소기업은 561개로 92%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체결한 구매계약 건수는 총 3892건으로 이중 94%인 3656건을 중소기업 협력사와 거래했다. 금액으로는 1233억원이다.

구매 물품의 특성상 IT장비와 같이 대기업과의 거래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중소기업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

KB국민은행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기회 제공을 위해 전자구매시스템을 개발해 모든 입찰과 수의계약 정보를 공개하고, 입찰 시에도 입회인을 참석시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거래 협력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청구일로부터 최단 시일 내에 대금을 현금결제 하도록 하고, 일정기준 충족 시에는 확약서만으로 입찰보증금·계약이행보증금 면제, 계약금액 3000만원 이하 소액거래 계약보증금 면제 등을 계약 규정에 포함시켜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매년 협력사들이 참여하는 만족도 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구매 업무개선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업무 등으로 방문하는 협력사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전용 카페테리아를 설치했고, 이러한 KB국민은행의 노력은 지난해 조사에서 만족도 97.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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