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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상처입은 ‘못난이 건어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3-21 10: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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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마트가 상처가 나 일반 상품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굴비, 건(乾) 오징어를 모아 기획한 ‘못난이 건어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수산물의 경우, 어획 시 원물이 그물이나 도구에 상처를 입거나 건조 작업 과정에서 흠집이 생기는 상품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상품들은 맛에는 차이가 없지만 일반 정상 상품으로 활용되지 못해 산지 어가에서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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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롯데마트는 산지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상처 나거나 흠집이 생긴 수산물만을 대량으로 확보해 ‘못난이 건어물’이라는 이색 상품으로 선보인다.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전점에서 ‘굴비’, ‘건 오징어’를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국산 굴비(40마리/2kg)’를 일반 상품보다 50% 가량 저렴한 9700원에, ‘건 오징어(4~5마리/400g내외)’를 일반 상품보다 30% 가량 저렴한 9700원에 판매한다.

여운철 롯데마트 건해산물MD(상품기획자)는 “상처는 있지만 맛에는 차이가 없는 건어물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못난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비자에게는 가격 부담을 낮춰주고 산지에는 판로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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