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마트가 지난달 27일부터 잠실점, 구로점 등 서울권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알뜰폰 ‘2nd’의 시험판매를 마치고 이달 말까지 전국 60개 점포로 확대해 본격적인 시장 판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알뜰폰 ‘2nd’는 온라인 ‘프리피아몰’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해 왔으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으로, 알뜰폰 판매 경쟁은 이제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2nd’는 ‘프리피아’와 ‘SK텔링크’가 공동 개발한 알뜰폰으로, 플랫바 형태로 작고 가벼우며, FM 라디오, MP3, 블루투스, 카메라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알뜰폰 중 유일하게 듀얼 유심(Dual USIM) 기능을 채택하고 있어 해외에 나갔을 경우 현지의 유심을 동시에 장착해 한국 번호와 현지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판매가격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알뜰폰 중 가장 저렴한 8만4900원으로, 1만원이 충전된 선불 휴대전화 가입 유심이 동봉돼 있어 구매 즉시 현장 개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개통은 ‘SK텔링크 7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통한 무선 인터넷 접속, 또는 개통센터로 전화해 가입 신청하면 된다.
요금제는 ‘SK텔링크 7모바일’의 선불요금제로 음성 통화료가 초당 1.64원에서 3.64원으로 월 사용량에 따라 기존 이동통신사의 선불요금제 대비 최대 32% 가량 저렴하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선불 금액 이후에는 요금 충전을 통해 지속 사용하거나, 다른 이동통신사의 요금제로도 변경할 수 있다.
요금 충전은 자동충전, 전용계좌, 인터넷 홈페이지, ARS 등으로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를 통해 가능하다.
A/S는 프리피아 본사와 전국 47개 TG삼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제품에 대해 1년 동안 무상으로 가능하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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