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NSP통신] 도남선 기자 = 15일 코트라(KOTRA, 사장 오영호)와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GCF(녹색기후기금) 본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인천시청에서 체결했다.
코트라와 인천시는 GCF 지원대상 개도국의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기획 개발 참여와 수요창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코트라가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하던 그린프로젝트 해외발주처 초청 상담회를 매년 송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GCF 본부가 송도에 위치함으로 인해 국내기업은 개도국 그린프로젝트 정보 접근이 쉬워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되고 외국의 금융 법률 기업들도 GCF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송도 투자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프로젝트 수주 사업은 기자재 및 설비의 수출과 함께 엔지니어링 산업의 육성과 금융발전 그리고 법률 회계 컨설팅 산업의 고도화 등 산업 전반에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GCF 본부 유치로 기대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코트라는 프로젝트 전문 인력을 GCF 지원조직에 파견해 인천시와 공동으로 개도국의 자발적 온실가스감축(NAMA : Nationally Appropriate Mitigation Action)사업을 추진하고 GCF 운영과 관련된 국제투자은행 다국적 엔지니어링 국제적인 법률 회계 컨설팅 기업들을 네트워킹하고 송도로의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GCF 본부를 송도에 유치한 인천시는 81개 국가에 119개 해외조직망을 보유한 코트라와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함으로써 GCF 성공적 운영과 사업개발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인천시가 GCF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하던 대규모 해외 발주처 초청 행사인 그린프로젝트 상담회를 송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최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공동으로 추진할 개도국 마스터플랜 사업을 GCF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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