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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윤용춘 링크CNS 대표, 도전과 창의 정신이 회사 운영의 기본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2-07-05 08:48 KRD2
#링크CNS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회사 운영의 기본은 ‘도전과 창의’다. 도전과 창의 정신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을 후배 기업인들에게 전하고 싶다”

윤용춘 링크CNS 대표가 강조하는 말이다. 휴먼 &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Human & Informaition Technology)를 활용해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꿈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적극적인 투자와 도전, 창의 정신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 조성을 바탕으로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행복을 제공하는 회사를 만든다는 게 윤 대표의 목표다.

NSP통신-윤용춘 대표 (링크CNS 제공)
윤용춘 대표 (링크CNS 제공)

2013년 3월 설립된 링크CNS는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와 대기업에 금융 IT 인력을 파견해 최고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해외에 IT 컨설팅 및 국내 우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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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수 전문 인력 확보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퇴를 떠올릴 나이에 오히려 화려한 ‘인생 2막’을 준비했다. 수십 년 간의 직장 생활 동안 배우고 쌓아온 노하우들을 나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물거품을 만드는 게 아까웠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에 근무하면서 오랜 주재원 생활로 습득한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IT 역량을 보유한 그는 ‘IT 전문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회사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IT 관련 인맥을 총 동원했고 이를 토대로 일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컨설팅을 도맡아 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IT 기술면에서는 일본보다 앞선다는 생각을 평소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과 협력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본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이 많은 데다, 훌륭한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일본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윤 대표는 2014년 일본 손보재팬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시스템에 관한 기획부터 개발과 구축, 운영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SP(System Platforms)’를 제공했다. 메인 프레임을 오픈 프레임으로 바꾸면서 전체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을 바꾸는 서비스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여기에 들어가는 솔루션은 상품 팩토링 시스템 등”이라며 “가장 중요한 플랫폼을 바꾸는 작업의 컨설팅을 해줬고, 현재 1단계 작업 이후 2단계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일본 진출을 꿈꾸는 기업이라면 일본의 ‘문화적 벽’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일본 사회에 동화돼 IT 개발을 할 필요도 있다고까지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라인이라는 매신저 회사가 대표적인 예다. 한국에서는 라인 사용자가 많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가장 유명하다”면서 “라인이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해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매신저가 된 이유는 그만큼 일본 시장과 일본인을 잘 분석해서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일본은 ‘빨리빨리’ 문화가 바탕이 된 우리나라와 달리 안전을 바탕으로 두드리고 또 두드려 본 뒤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보다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egement)’가 일본 문화의 기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윤 대표는 “일본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한국의 IT는 인정한다. 하지만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를 인정해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막강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도 이를 활용하는 일본 비즈니스 체제를 이해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는 후배들이 끊임없이 공부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IT 분야의 경우 트렌드가 너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은 AI와 빅데이터 시대다.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공부를 끊임없이 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면서 “끊임없이 공부를 하면서 한국을 넘어 우리와 관계가 깊은 일본, 동남아 등의 IT 시장 진출을 노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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