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대구 응급의료기관의 법정기준 충족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2 응급의료평가결과’ 대구 권역·지역·응급의료기관 14곳 중 12곳이 시설 인력 장비 등 정부의 법정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역·응급의료기관의 12곳은 올해 정부로부터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칠곡가톨릭병원이 지난해 유일하게 상위 40%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칠곡가톨릭병원 칠곡경대병원 대구보훈병원 등 3곳이 상위 40%를 받았고 천주성삼병원과 삼일병원은 처음으로 중위 40%내에 진입했다.
지역기관은 지난해 평가결과 저조했던 응급실 전담간호사 인력의 적절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중위 40% 이상인 7개 기관 모두 평균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병상포화지수 평가결과 평상포화지수 80% 이상인 의료기관에 경북대학교 병원이 103%로 나타나 병상과밀화 문제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최운백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지역내 응급의료 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위해 적극적으로 지원과 감독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현지평가와 서면평가로 진행됐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