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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여름 체리의 대명사, 미국북서부체리가 제철을 맞아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일명 ‘워싱턴체리’로 알려져 있는 미국북서부체리는 미국 북서부지역 5개 주(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에서 생산되는 과일로 미국산 수입 체리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록키 산맥과 캐스케이드 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미국북서부지역은 화산지대 특유의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일조량, 일교차가 18도 이상 벌어지는 기온 등 체리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체리의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산지에서 출하하여 항공으로 하루만에 한국에 도착하는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과육이 싱싱하고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리의 주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체리에 함유된 멜라토닌, 케르세틴, 엘라그산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불면증이나 통풍질환을 예방하며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여름 체리는 진한 붉은색의 빙(Bing)체리이며 당도가 좀더 높은 노란색 레이니어(Rainier) 체리도 매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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