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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7년까지 커피찌꺼기 재활용률 100%에 도전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2-05-11 22: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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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커피찌꺼기의 재활용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되는 올해를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고, 2027년까지 커피찌꺼기 재활용률 100%까지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는 지속가능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고 밝혔다.

커피찌꺼기는 그간 생활폐기물로 취급되어 일반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고 재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그간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퇴비 제작 등 활용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활용을 진행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15일부터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되어 폐기물에서 제외될 수 있음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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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춰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에 대해서 재활용환경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가 통과되면 순환자원 인증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재활용률을 100%까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기존에 커피 퇴비 등으로 제한되었던 커피찌꺼기의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커피찌꺼기의 업사이클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연내에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다양한 MD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서 바이오연료, 건축자재 등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비율을 높이면서, 친환경 캠페인 전개를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벅스가 커피찌꺼기 재활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7년여간 재활용한 커피찌꺼기는 3만 1천톤으로 전체 커피찌꺼기 배출량 대비해 재활용률이 73%로나타났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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