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부산시 연제구가 ‘2013년도 친환경쌀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는 관내 초등학교 급식으로 지원되는 친환경쌀의 질적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오는 18일 구청 구내식당에서 열릴 품평회에는 초등학교 학부모 영양교사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 등 60명의 평가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제품별 설명을 들은 뒤 블라인드테스트로 친환경쌀로 지은 밥을 직접 먹어보고 밥맛을 평가한다.
생산농법과 친환경 인증사항 등을 검토하는 업체 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3개 업체가 선정되며 밥맛 70% 업체 30%의 점수를 합산한다.
구는 품평회에서 선정된 쌀을 오는 3월부터 1년간 관내 16개 초등학교에 약 150톤 가량 공급할 예정으로 친환경쌀 구매를 위해 약 1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연제구는 2010년 부산시 최초로 친환경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해 2011년 2학기부터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쌀 학교급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98.5% 영양교사 87.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위준 부산시 연제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좋은 것만 먹이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품평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친환경 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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