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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관련 송금 등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 “올 하반기 CBDC 송금 등 실험”

한은은 27일 ‘2021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올 6월 말까지 CBDC 2단계 모의실험이 완료된 이후 금융기관의 테스트용 IT시스템을 연계해 사용자 간 송금·지급이 원활한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용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윤성관 한은 금융결제국 전자금융부장은 “한국이 CBDC를 도입하게 된다 해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도입하려면 기술적 안정성을 먼저 확보한 뒤 사회적 합의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가격 전망’ 껑충…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4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인 ‘주택가격전망CSI’도 전월 대비 10p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도 전월 대비 5p 올랐다.

◆신한은행, 가상자산 평가 플랫폼과 맞손
신한은행은 디지털자산 공시 및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쟁글(Xangle)’의 운영사인 크로스앵글과 전략적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양질의 가상자산 정보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정보격차 해소 및 건전한 투자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우리금융그룹은 자동차 금융 상담도 메타버스에서 가능하도록 ‘원(WON)카랜드’를 메타버스에 오픈했다. WON카랜드는 우리WON카에서 구축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과 연계한 웹 기반의 오픈형 가상공간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세계 최대 송금업체 머니그램(MoneyGram)과 협력해 ‘머니그램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머니그램 해외송금은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전 세계 68개국(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실시간으로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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