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캠코(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캠코는 1962년 성업공사로 출범한 이래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위기 극복의 특급 소방 수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이 다시 한번 캠코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어 권 사장은 “특히 국정 현안사항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지원에 캠코가 앞장서야 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새출발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캠코가 축적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디지털 전환과 ESG(지배, 사회, 환경구조) 경영으로의 체계적 전환을 추진해 새로운 미래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는 다짐했다.
이에 맞춰 권 사장은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고 정부로부터는 인정을 받는 것이 캠코 100년 기업의 핵심 발판이므로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세워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립 기념식에 축사를 전한 정재룡 전 사장(전 재정경제부 차관보)은 “캠코는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통한 가계‧기업의 성공적 재기 지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채무재조정 등을 실시해 정상적 경제주체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룡(제18대), 이철휘(제21대), 홍영만(제23대), 문창용(제24대) 캠코 전임 사장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또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캠코 고객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캠코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문화예술 격차 해소를 위해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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