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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시네마 프리즘 12 - 나에게로 가는 길’로 관객맞이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3-01-30 12:35 KRD7
#영화의전당 #시네마프리즘 #나에게로가는길 #브루스윌리스 #박배일
NSP통신-개막작 문라이즈 킹덤의 한 장면.
개막작 문라이즈 킹덤의 한 장면.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영화의전당 소극장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 ‘시네마 프리즘’이 오는 31일부터 열두 번째 주제 ‘나에게로 가는 길’을 시작하며 관객들을 새롭게 맞이한다.

이번 ‘시네마 프리즘 12 - 나에게로 가는 길’에는 각자 삶에서의 제자리를 찾아가기 위한 인생의 긴 여정을 다양하게 그려낸 6편의 영화가 준비돼 있다.

그 중 지난 2012년 제 65회 칸 영화제 화제작 세 편부터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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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였던 ‘문라이즈 킹덤’은 늘 소외당하던 소년소녀가 둘만의 아지트를 찾아 떠나면서 섬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당돌하고 유쾌한 모험 이야기다.

특히 브루스윌리스 빌머레이 틸다스윈튼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며 사회 공동체의 비뚤어진 집단 본성 때문에 길을 잃은 한 남자의 처절함을 그린 ‘더 헌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즈 미켈슨’의 뛰어난 연기에 주목해 관람하면 더욱 좋은 작품이다.

역시 같은 해 칸 영화제 황금 카메라상을 수상한 ‘비스트’는 여섯 살 소녀가 세상 끝에서 지혜와 용기를 얻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판타지와 절묘하게 조화시켜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NSP통신-개막작 더 헌트의 한 장면.
개막작 더 헌트의 한 장면.

이들 영화들과 함께 상영되는 나머지 작품 또한 놓쳐서는 안 된다.

한 여자와 두 남자 사이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여친남친’은 삼각관계의 평범한 틀을 완전히 벗어난 독특한 스타일의 멜로드라마다.

특히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대만의 유명 여배우 ‘계륜미’가 최근에 한국을 방문해 이슈화되기도 했다.

이어서 작년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뜨겁게 달구며 국내에서도 화제작으로 손꼽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아이’는 어머니의 지혜로운 모성애와 각자 다른 길을 선택하는 두 아이의 용기 있는 성장통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띠동갑 커플의 리얼다큐 ‘나비와 바다’는 이 커플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결혼제도의 현실적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다음달 20일에는 이 영화를 연출한 박배일 감독을 영화의전당으로 초대해 관객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시네클럽’ 시간도 마련했다.

오후 7시 20분 ‘나비와 바다’ 상영 후 장애인의 사회적 차별과 가부장의 허울에 갇힌 결혼제도에 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NSP통신-한국영화 나비와바다의 한 장면.
한국영화 나비와바다의 한 장면.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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