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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총재공백’ 한은 금통위 열린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4-06 15:14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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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가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가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넘어선 가운데 오는 14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총재 공백 상태에서 열릴 예정이다.

6일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로 확정됨에 따라 14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 본회의는 주상영 의장 직무대행이 주재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의장을 겸임하게 된 1998년 이후 총재가 통방 금통위 본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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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 공백 금통위 가능성은 전부터 제기된 바 있다. 이주열 전 한은 총재는 지난달 23일 한은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금통위(4월 14일)까지 약 20여일이 남아있어 그때까지 신임 총재 취임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부득이하게 일시적으로 공백이 발생한다 해도 금통위는 합의제 의결기관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은 차질 없이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개최하기로 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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