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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주총…KB금융 ‘노조추천이사 도입 무산’·하나금융 ‘수장 교체’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3-25 14:29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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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왼쪽부터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건물 전경.
왼쪽부터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건물 전경.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열렸다. 하나금융지주는 10년간 이어졌던 김정태 시대를 끝내고 함영주호가 출범했다. KB금융은 5년 연속 노조추천이사 제도 도입이 무산됐다.

25일 하나금융지주의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회장의 선임에 대해 주주의 외국인 투자자들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등이 찬성표를 던졌다. 앞으로 3년간 하나금융지주는 함영주 회장이 이끈다.

KB금융의 노조추천사외이사 선임은 부결됐다. 이번이 노조추천이사 도입을 위한 노조의 다섯 번째 시도였지만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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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국금융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지만 이날 주총에서 5.60%의 찬성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노조에서도 주주들의 표결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금융지주 주총에서는 전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최초의 여성 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고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 24일 열린 신한금융지주 주총에서도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한금융의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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