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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손준비금 8760억원 추가 적립해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3-08 15: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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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앞으로 국내은행들은 대손준비금 8760억원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8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금융감독원은 은행에 대해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권고했다.

금감원은 지난 4일 은행 재무담당 부행장(CFO)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근 은행을 대상으로 2021년도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별로 충당금 산출방법의 차이가 크고 대내외 경제상황 감안시 손실 흡수능력이 충분치 않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며 대손준비금 추가적립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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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연장키로 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각종 금융지원 조치가 추후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은행은 2021년말 기준으로 총 8760억원의 대손준비금을 추가 적립한다. 특히 은행들은 신용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출 및 코로나19 취약업종 대출에 대해 대손준비금을 추가 적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을 합한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은 2021년말 37조 6000억원으로 전년말(35조 8000억원) 대비 1조 8000억원확대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위해 회계기준상 허용 범위내에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기자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SCCyB)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대응완충자본(SCCyB)은 신용팽창시 추가자본 적립을 통해 과도한 신용확대를 억제하고 신용축소 또는 경색시 적립된 자본을 해소해 신용공급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경기순응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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