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옵티머스 펀드 판매·수탁사인 NH투자증권, 하나은행에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조치를 의결했다.
◆‘옵티머스’ 하나은행, 3개월 일부 영업정지
금융위원회는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에 대해 옵티머스 펀드 수탁업무 처리 과정에서 보관·관리하는 집합투자재산 간 거래 금지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3개월의 조치를 의결했다. 일반 사모집합투자기구 재산의 신규 수탁업무가 정지된다.
NH투자증권에 대해서는 기관 업무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51억7280만원의 조치를 의결했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금융회사가 해외에 진출할 때 금융당국에 사전신고하는 절차를 완화했다. 연간 누계 2000만불 이하의 역외금융회사 투자 시에는 사전신고 의무가 면제된다. 대신 투자 후 한 달 이내 사후보고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MOU 조기 해제 이룰 것”
제33대 신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경영개선 업무협약(MOU) 조기 해제와 중앙회의 완전한 재정자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 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6년 2월 28일까지로 4년이다.
◆제2금융권, ‘마이너스 통장’ 충당금 더 쌓아야
상호저축은행, 여신금융전문업,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은 오는 7월부터 한도성 여신(마이너스 통장) 미사용 잔액과 모든 지급보증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케이뱅크, 챌린지박스 ‘최대 연 2.5%’ 금리 인상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챌린지박스’ 10만좌 돌파를 기념해 우대금리를 0.5%p 올려 최대 연 2.5%로 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 제공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출범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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