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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협회 이끄는 홍보 어벤져스…“MBA출신부터 인맥왕까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2-25 13:2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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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홍보실 이모저모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00개가 넘는 회원사들을 관리하는 금융협회, 그 홍보 책임자들은 ‘MBA 밟은 엘리트’부터 ‘업계를 꽉 잡은 인맥 왕’까지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며 문지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은행연합회 홍보는 김윤진 홍보실장이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말 홍보실로 발령된 김윤진 은행연합회 홍보실장은 성신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연세대학교 MBA 과정을 밟았다. 홍보실로 발령되기 전엔 디지털혁신부 소속 수신리테일 팀장을 역임했으며 1995년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소비자들에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하는 기관으로 익숙하다. 정사원 23개, 준사원 35개로 총 58개의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정부와 은행간의 교량 역할뿐 아니라 은행간의 이해관계 조율 역할도 도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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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개 회원사를 관리하며 최근 ‘카드수수료 인하’ 이슈로 시끌시끌한 곳, 바로 여신금융협회의 홍보 책임자는 오승환 홍보부장이다. 오승환 부장은 그야말로 ‘다 해본 사람’이다. 지원본부 소속 종합기획부·경영지원부, 금융본부 소속 금융부, 준법지원부를 거쳐 내공을 쌓은 뒤 2020년 7월 홍보실로 발령됐다. 그는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입회했다.

여신금융협회는 8개의 카드사, 48개의 리스·할부금융사, 71개의 신기술금융사 등 총 127개의 회원사를 관리하고 있다. 금융협회들 중 가장 최근에 설립됐다. 여신금융업 특성상 회원사뿐 아니라 신용카드 가맹점도 함께 관리하고 있어 업무량이 많다는 업계 실무자들의 말이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 홍보 책임자는 ‘인맥 1인자’로 불린다. 저축은행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대체 가능 인력이 없다”는 반응까지 내놨다. 그 주인공은 이상훈 홍보실장이다. 그는 홍보실만 9년차이며 9년간 잡음이 없을 정도로 홍보계의 배테랑(veteran)이다. 그는 명지전문대 세무회계학과를 졸업해 1999년도에 입회했다. 업계 실무자들은 “올해 교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거론될 정도로 홍보실 기둥역할을 오랜 시간 해왔다”고 평가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79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저축은행의 이익 대변 기능뿐 아니라 저축은행 임직원 교육, 공동전산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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