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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심평원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진료비 비교정보 공개 유감 표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1-11 13: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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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이하 병협)는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진료비 비교정보 공개와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병협은 “국민들에게 의료기관 불신을 조장하고 혼란이 가중될 우려 된다”며 병원협회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심평원의 상급종합병원 비 급여 진료비 비교정보 공개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향후 특정 병원 실명을 거론하지 말아줄 것”을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에 요청했다.

병협은 “심평원이 ▲지가 차이 ▲병실규모 ▲시설 ▲구비비품 ▲시공비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상급종합병원 비 급여 진료비의 단순 가격 비교자료를 공개하면서 특정병원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특정병원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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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병협은 “국민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보도 자료의 경우 관련단체와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이러한 절차가 없었기 때문에 병원협회가 유감을 표명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9일부터 심사평가원과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의 비교정보를 공개토록 조치했고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양전자단층촬영료(PET)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항목에 대한 정보가 9일부터 공개 됐다.

또한 비교정보 공개 결과 상급병실료차액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1인실은 최소 8만원에서 최대 48만원까지 6배, 2인실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1만 5000원까지 4.3배 차이를 보였고 영상의학과에서 실시한 초음파진단료의 경우 갑상선 부위는 최소 9만원에서 최대 20만2천원까지 2.2배, 유방은 최소 7만4900원에서 최대 21만3000원까지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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