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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부산의 한 사업단이 폐휴대폰을 모아 이웃돕기에 나선 일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산남구시니어클럽(관장 박시우)이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발족한 실버에코사업단은 못쓰게 된 휴대전화를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실버에코사업단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대학가와 지하철 역 등에서 폐휴대폰 수거 운동을 벌여 570여대의 폐휴대폰을 모았다.
이를 매각해 얻은 수익 88만 5000원 전액을 지난 12월 3일 부산남구노인복지관에 기탁했고 복지관은 이 성금으로 김장담그기 사랑나눔행사를 열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업단 참여 어르신 8명은 김장김치 배달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계사년을 열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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